버터와 마가린 차이

안녕하세요 텔크테입니다.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집에서 요리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요리는 기본적으로 프라이팬을 이용하여 음식을 굽는 과정을 포함하는데요, 프라이팬과 음식이 타지 않도록 올리브유나, 식용유, 버터, 마가린 등을 발라 특유의 풍미와 향을 보존하곤 합니다. 특히 버터와 마가린은 풍미와 향이 좋아 고급스러운 음식을 만들 때 많이 사용합니다. 그러나 버터와 마가린은 생김새와 맛, 향이 비슷하여 대부분의 사람이 이를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요, 그렇다면 버터와 마가린에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버터란?

버터(Butter)란 우유의 지방을 모아 만든 것으로서, 지방과 수분의 비율이 8 : 2 정도이며, 약간의 단백질이 들어있습니다. 우유의 단백질을 모아 만든 치즈와 비슷한 듯 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버터 1kg을 만들기 위해 우유가 20L 정도 들어가므로 가격이 상당히 비싼 편입니다. 주로 빵에 발라먹거나 프라이팬에 식용유 대신 일정량을 펴 발라 재료가 타지 않도록 하며, 고소함과 좋은 냄새 등의 풍미를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편입니다. 버터에는 우유와 크림만이 들어가는 천연 버터와, 우유와 크림, 향료와 유화제 등의 첨가물을 넣은 가공 버터가 있습니다. 

 

버터 영양성분

100g당 버터 영양 성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 열랑 716kcal
• 지방 81g
• 포화지방 51g
• 트랜스지방 3.3g
• 콜레스테롤 215mg
• 나트륨 11mg
• 칼륨 24mg
• 탄수화물 0.1g
• 단백질 0.9g
• 칼슘 24mg
• 마그네슘 2mg
• 비타민D 60IU
• 코발라민 0.2µg

 

마가린이란?

마가린이란 값싼 버터로 불리며 식물에서 나오는 기름을 우유와 함께 섞어 굳힌 것으로써 식물성 기름이 주 성분인지라 버터보다 훨씬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마가린은 기름을 굳히는 과정에서 건강에 좋지 않은 트랜스 지방이 나온다고 하여 한때 사람들이 먹기를 꺼려한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트랜스지방이 거의 없는 마가린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마가린에 향료와 색소를 사용해 버터와 비슷한 맛을 내고 있으며, 가격 대비 훌륭한 맛과 식감으로인해 이윤을 많이 남겨야하는 음식점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편입니다.

 

마가린 영양성분

마가린 100g당 영양 성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 열랑 716kcal
• 지방 81g
• 포화지방 15g
• 트랜스지방 15g
• 콜레스테롤 0mg
• 나트륨 2mg
• 칼륨 18mg
• 탄수화물 0.7g
• 단백질 0.2g
• 비타민C 0.2mg
• 칼슘 3mg
• 마그네슘 3mg
• 철분 0.1mg
• 코발라빈 0.1µg

 

버터와 마가린의 차이

버터와 마가린은 얼핏 보면 비슷한 점이 많지만 명백한 차이점이 있는데요, 다음으로 버터와 마가린은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제품의 원료 : 버터는 우유의 지방을 크림과 섞어 응고시킨 것으로서 동물성 지방이 주원료입니다. 그리고 마가린은 식물의 기름을 우유와 섞어 굳힌 것으로서 식물성 기름이 주원료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 건강 : 버터는 동물성 지방이 주원료며, 마가린은 식물성 기름이 원료이므로 많은 사람이 마가린보다 버터가 몸에 좋지 않다는 생각을 하지만, 마가린 역시 식물성기름을 인위적으로 가공하여 만든 것이며, 버터보다 트랜스지방이 많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트랜스지방은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높여 각종 혈관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어 최근에 나오는 마가린은 트랜스 지방이 없는 제품들이 많이 나오는 추세입니다.
• 유통 기한 : 버터의 유통기한은 버터가 만들어진 후로부터 약 6개월에서 8개월 사이입니다. 하지만 버터를 밀봉하여 냉동 보관하는 경우 유통기한은 적혀있는 날짜보다 훨씬 길어질 수 있습니다. 마가린의 유통기한은 버터와 마찬가지로 6개월에서 8개월 사이나, 마가린을 냉장 혹은 냉동 보관하게 되면 식물성 기름으로 만들어진 특성에 의해 수분과 유분이 분리되므로 냉동보관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맛 : 값싼 버터라고도 불리는 마가린에 아무리 좋은 향료와 색소를 넣는다고 해도 버터 특유의 고소함과 향을 따라가기엔 부족하며, 가격에서도 많은 차이가 납니다.
• 보관 방법 : 버터는 상온에 녹기 때문에, 개봉하게 되면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고, 마가린은 냉장 보관하게 되면 수분과 유분이 분리되어 사용하기가 어려우므로 상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가린이 상온에 보관하기 좋아 길거리 토스트 집이나, 호떡집에서 많이 사용하는 이유도 그 이유입니다.
  
  

 

마치며

버터와 마가린은 맛과 향이 비슷하나 제품의 원료와 보관 방법, 영양성분 및 트랜스 지방의 함량이 약간씩은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버터와 마가린은 음식의 풍미를 높여주고, 더욱더 고급스럽게 만들어준다는 특징이 있으나 많이 먹게 되면 아무래도 건강에 좋지 않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너무 남용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으로 버터와 마가린 차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