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지방 쓰는 방법(feat. 위패 신위 지방 차이)

설날이 다가오게 되면, 각지에서 모인 친지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윷놀이와 같은 게임을 하면서 가족, 친척들과 단란한 한 때를 보내는 것은 물론, 설날 아침, 조상들께 차례상을 차리고 차례를 지내게 됩니다. 차례를 지내기 위해서는, 차례상에 다양한 음식은 물론, 위패, 신위, 지방, 사진 등 조상을 기릴 수 있는 물건을 올리기도 합니다. 요즘에는 대부분 지방으로 이를 대신하곤 하는데요, 다음으로, 설날 지방 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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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알아보기

[1] 설날 지방 쓰는 방법에 대해 궁금하셨다면,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2] 위패와 신위, 지방의 차이에 대해 궁금하셨다면,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방이란?

지방이란 흔히 차례, 제사 때 신위, 위패 대신 사용하는 것으로써, 일정한 규격의 한지에 조상의 인적 사항을 적게 됩니다. 이러한 인적 사항에는 조상과의 관계와 조상의 벼슬, 조상의 본관과 성씨 등을 적게 됩니다.

지방은 주로, 가로 6cm, 세로 22cm의 규격인 한지에 작성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지방의 내용은 주로 고인과의 관계, 고인의 벼슬, 고인의 이름, 마지막으로 신위 순서로 세로 작성하게 됩니다.

고인이 혼자인 경우, 지방의 중앙 기준으로 작성하게 되고, 고인이 두 분인 경우, 왼쪽에 남자 조상을, 오른쪽에 여자 조상으로 세로 쓰기를 하시면 됩니다.

신위, 위패란?

지방과 관련하여 신위와 위패라는 말도 들어보셨을텐데요, 여기서 위패는 신위는 죽은 조상의 혼이 담겨있는 나무패를 뜻하며, 신위는 이러한 위패를 모아둔 사당을 뜻합니다.

남자 조상 지방 쓰는 방법

그렇다면 이러한 지방은 어떻게 쓰는 것일까요? 이는 남성과 여성 조상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아래에서 남성 조상 지방 쓰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1. 처음으로 작성하는 것이 바로, 본인과 고인(조상)과의 관계입니다. 아버지의 경우, 현고(顯考)라고 하며, 할아버지의 경우, 현조고(顯祖考), 증조할아버지의 경우 현증조고(顯曾祖考), 고조할아버지의 경우 현고조고(顯高祖考)라고 작성합니다.
2. 두 번째로 작성하는 것이 바로 남자 조상의 벼슬(직위)입니다. 남자 조상의 벼슬이 없다면 모두 학생(學生)으로 통일하여 작성하게 되고, 벼슬이나 직위가 있다면 그 직위에 맞게 작성해 주시면 됩니다.
3. 세 번째로 작성하는 것은 바로, 남자 조상의 이름입니다. 이는 남자 조상의 경우 모두 부군(府君)으로 통일하여 작성해 주시면 됩니다.
4. 마지막으로 작성하는 것은 바로 신위(神位)입니다. 여기서 신위란, 현재 이 제사상(차례상)에 조상이 함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필히 작성해주셔야 합니다.

여자 조상 지방 쓰는 방법

다음으로, 여자 조상 지방 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첫 번째로 쓰는 조상과의 관계에서, 여성은 어머니의 경우 현비, 할머니의 경우 현조비, 증조할머니의 경우 현증조비, 고조할머니의 경우 현고조비로 작성하게 됩니다.
• 두 번째로 쓰는 것은 바로, 남편의 벼슬에 따른 봉작인데요, 만일 봉작이 없다면 모두 유인으로 작성해 주시면 됩니다.
• 세 번째로 쓰는 것은 바로 여자 조상의 본관과 성씨인데요, 이는 김해김씨, 안동김씨와 같이 본관과 성씨를 한자로 기입해 주시면 됩니다.
• 마지막으로는 남자 조상과 마찬가지로, 신위를 작성하셔서 마무리해 주시면 됩니다.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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