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반변성 증상은?

    안녕하세요 텔크테입니다.

    '몸이 열 냥이면 눈은 아홉 냥'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신체 기관 중 눈의 역할은 중요합니다. 눈은 사물을 보고 외부의 정보를 받아들임으로써 일상생활을 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인간의 오감(시각, 후각, 청각, 촉각, 미각)에서 시각이 차지하는 비중은 높으며, 눈에 문제가 생기면 살아가는데 큰 타격을 받게 되는데요, 눈은 연약한 곳이라 조금만 잘못 관리하게 되어도 여러 가지 질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야맹증이나, 시력 저하, 안구건조증, 황반변성이 그러한 예들인데요, 그렇다면 황반변성이란 무엇이며, 황반변성의 종류, 원인과 증상, 치료 방법 및 자가진단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황반변성이란?

    황반변성이란 말 그대로 눈을 구성하는 조직 중 황반이라는 곳에 변성이 발생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황반은 망막의 중심에 위치하며 시신경 세포가 밀집되어있어 초점을 맺는 부위로써 빛을 정확하게 받아들여 물체를 정확하게 볼 수 있게 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노화가 진행되면 이러한 황반이 변성이 생기게 되는데, 주로 60대나 70대에서 자주 발생하며 노인들의 실명 원인 1위로 꼽힐 만큼 위험한 질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황반변성 종류

    황반변성은 크게 건성 황반변성, 습성 황반변성으로 나뉘게 되는데요, 그렇다면 건성 황반변성과 습성 황반변성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건성 황반변성 : 황반변성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건성 황반변성입니다. 건성 황반변성은 망막에 드루젠이라는 노폐물이 쌓여 망막의 색소 상피가 압박받게 되어 발생하는 것으로써 시력의 저하가 경미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 습성 황반변성 : 습성 황반변성은 황반 주변 혈관 기능이 떨어지면서, 망막에 노폐물이 쌓이게 되고 이로 인해 망막 내 전에 없던 혈관이 생기면서 발생하는 출혈과 삼출 등으로 인해 심각한 시력 손상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중심 시력의 심각한 저하나 완전한 실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황반변성 원인

    황반변성의 원인은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진 것은 없지만, 여러 가지 요인들로 추측하고 있는데요, 다음으로 황반변성의 원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노화 : 황반 변성은 30대, 40대, 50대에서도 발병하지만 65세 이후 급격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보아 노화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황반 주변 혈관 기능이 떨어지게 되고, 이로 인해 망막의 노폐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노폐물이 쌓이면서 없던 혈관이 생기며, 이로 인해 황반 변성이 발생하게 됩니다.
    • 가족력 : 황반 변성은 가족 중에 발병한 사람이 있다면 본인에게 발생할 위험이 크므로,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황반변성을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심혈관 질환자 : 심혈관 질환을 겪게 되면, 혈관 기능이 떨어져 망막의 노폐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므로, 황반변성이 발생할 위험이 큽니다.
    • 과다한 자외선 노출 : 과다한 자외선 노출은 노화를 촉진해 황반 변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자외선뿐 아니라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가 망막에 지나치게 흡수되면 황반변성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 항산화제 섭취 부족 : 흔히 눈 건강에 좋은 영양제로 알려진 루테인은, 대표적인 항산화물질로써 루테인을 비롯한 항산화물질의 섭취가 부족한 사람에게서 황반변성의 발생 확률이 2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 흡연자 : 흡연은 만병의 근원이며 이는 황반변성의 발병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담배의 니코틴 성분이 황반으로 가는 산소와 혈액의 공급량을 줄이고, 황반의 색소를 감소시켜 황반 변성을 초래하기 때문입니다. 하루 한 갑 이상의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황반 변성의 발병 위험이 2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 고콜레스테롤 혈증 :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고콜레스테롤 혈증에 걸리게 되면 자연스레 혈관의 기능이 떨어지게 되고, 이로 인해 황반으로 가는 산소와 영양분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황반변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황반변성 증상

    황반변성에 걸린다고 해서 모두가 다 시력을 잃는 것은 아닌데요, 황반변성 발생 초기에는 물체가 흔들리게 보이거나, 직선이 휘게 보이는 경미한 증상이 발생하며, 눈앞이 뿌옇게 흐려지는 현상을 겪습니다. 하지만 황반변성이 발생했다고 해서 이러한 현상이 곧바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알아채기 힘든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어 황반변성 후기로 넘어가게 되면 중심부의 시력을 잃거나, 실명하게 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황반변성 치료 방법

    황반변성은 경과 시간과 증상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양한데요, 증상이 경미할 경우 비타민과 항산화제 복용으로 경과를 지켜보며, 안구 내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기도 합니다. 또한, 안구 내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 항체 주사를 하여 망막 내 혈관이 새롭게 생기는 현상을 억제합니다. 

    황반변성 자가진단법

    황반변성은 굳이 병원을 가지 않더라도 집에서 간단하게 자가진단을 할 수 있는데요, 다음으로 황반변성 자가진단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체크리스트를 통한 황반변성 자가진단 방법

    • 이전보다 시력이 현저하게 줄었다.
    • 물체가 찌그러져 보일때가 있다.
    • 직선이 휘어져 보인다.
    • 물체의 명암을 구분하는 능력이 떨어졌다.
    • 책을 읽을 때 글자 사이가 멀어보인다.
    • 눈으로 바라보는 곳에 검은 점이 보인다.
    • 시야 중심에 검은 점이 보인다.

    위 항목 중 2가지 이상이 해당 되면 안과에서 황반 변성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암슬러 격자를 이용한 자가진단 방법

    • 밝은 조명 아래서 평소 안경과 콘택트렌즈를 착용했다면, 그대로 착용해줍니다.
    • 한쪽 눈을 손으로 가린 뒤 격자의 가운데 둥근 점을 응시합니다.
    • 심에 시선을 고정한 뒤 중심의 둥근 선 주변의 선이 어떻게 보이는지 기억하거나, 직접 그려둡니다.
    • 한쪽 눈의 자가진단이 끝났다면, 반대편 눈 또한 같은 방식으로 진행해줍니다.

    정상이라면 모양의 변형이 이루어지지 않지만, 황반변성이라면 위와 같이 격자가 뒤틀리게 보이게 되며, 위와 같이 자가진단 결과가 나오게 되면 즉시 안과에 가서 진단을 받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치며

    눈은 살아가는 데 있어서 꼭 필요한 부위입니다. 그러므로 눈의 건강이 나빠지지 않게 철저한 자기관리가 중요한데요, 흡연과 음주는 시력 저하의 주범이기 때문에 금연과 금주를 하는 것이 좋고, 루테인을 비롯한 항산화제를 충분히 섭취하여 노화를 방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과다한 자외선 노출은 피해 주는 것이 좋으며 40대부터는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눈 건강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으로 황반변성이란 무엇이며, 황반변성의 종류, 원인과 증상, 치료 방법 및 자가진단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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